주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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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단9:19)”

400년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만을 섬기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의 풍요와 안위와 쾌락을 쫓아 우상들을 섬기며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결국 그들의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는 신세가 됩니다.

1차 포로 때 끌려간 다니엘은 포로 생활 중에도 기도 생활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포로 생활이 70년 만에 끝날 것이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읽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그 말씀을 읽은 다니엘이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하나님께 회개 기도를 드리는 내용입니다.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일흔 이레가 지나면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을 즉시 주십니다. 다니엘의 기도가 어떠했길래 즉시 응답을 받았을까요? 다니엘의 기도를 통해 응답받는 회개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첫째, 다니엘의 기도는 구체적인 죄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이스라엘의 죄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죄가 무엇인지 문제가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회개할 수 있습니다. 회개함 없이는 응답도 은혜도 따라오질 않습니다. 둘째, 자신을 포함한 공동체의 죄를 회개합니다. 다니엘은 공동체와 자신 모두가 용서받아야 할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우리도 나라와 민족의 아픔과 운명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한 자신의 욕심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진정 자신과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죄와 허물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나 자신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회개하며 기도하고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므로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주사랑 가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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